2021-08-20 03:01:00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기술적으로 피보나치 수열 61.8% 되돌림구간은 마지막 반등의 지지대입니다.
전일 기준 브라질, 대만, 코스피, 코스닥 다 이 구간에 위치했습니다.
국내만 보시면 여기서 한번 더 하락해도 -2%정도에 200일선이 위치해있습니다.
2. 테이퍼링는 결국 우리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강한 증거입니다.
즉,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오히려 경기는 정상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테이퍼링 우려로 인한 하락은 고점대비 -7.5%정도 수준이기에 말씀드린데로 코스닥 980, 코스피 3070정도입니다.
다음주 잭슨홀 미팅이 목요일부터 시작됩니다.(국내시간 금요일) 7월 고용지표이후 미국내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제조, 서비스 지표등도 고점대비 악화됐습니다. 파월입장에서는 인내를 가지고 고용의 회복을 확실히 보면 천천히 진행할 거라고 할 확률이 높기에 테이퍼링으로 시장이 하락했다면 기술적 하락폭과 일정을 염두시 다음주 화,수 정도부터는 바닥을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3. 경기둔화우려입니다.
최근 애널리스트 몇 명과 연락해본 결과 경기둔화우려가 커졌습니다.
- 반도체 가격 하락도 코로나이후 전자제품의 강한 수요효과가 현재 역기저로 나타나고있기에 수요단에서의 우려가 있습니다.
- 코로나를 빨리 극복해던 중국이 소비,생산,투자지표가 모두 역기저효과와 함께 둔화되고 있습니다.
- 델타변이바이러스가 7월이후 급증함에따라 여행/레저 소비단에서 회복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한 지표가 가장 안좋았던 시기는 작년 2분기였기에 수출지표를 포함해서 3분기 이후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져서 지표상 서프확률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1,2번만 보면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없어보입니다. 시점은 다음주 화/수 추가하락해도 지수상 -2%내외일걸로 보여집니다.
다만, 3번으로 가게되면 조정이 커지고 길어질수 있습니다.
그 경우 강했던 선도했던 섹터종목들도 하락하며 아래로 키를 맞추는 조정이 나올수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종목들 잘 보시면 20일선 아침에 갭으로 이탈후 간신히 살려서 20일선 유지했습니다. 국내로 보면 2차전지 섹터와 이와 유사합니다.
만약, 빅테크도 전일 양봉을 감싸는 음봉이 나오고 종가가 저가가 되는 음봉이 나온다면 위에있던 종목들도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이 한단계 더 레벨다운 될수도 있어보이네요.
결론은 3번의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부터는 겁내실 필요 없어보이네요.
한주간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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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