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7 02:54:49
* 단기주도주의 변화가 보임. 일주일 평균 12만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증가와 유가와 미국채가 하락함에 따라 경기둔화 우려 재차 부각되며 미국고용지표이후 반등을 주도했던 금융, 소비재, 소재, 산업재 및 2차전지 섹터가 5일선을 모두 이탈하며 차익실현 구간에 들어감
* 반면 달러인덱스가 전고점에서 저항을 받아 20일선까지 조정을 받고 vix는 여전히 박스권 하단에서 안정됨에 따라 7월말 실적발표이후 쉬었던 빅테크섹터가 신고가를 갱신하고 낙폭이 컸던 반도체섹터(비메모리>메모리)도 주요 지지대에서 지지되면서 소폭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임
* 글로벌 시장의 경우 아직은 다우, S&P500, 독일 등이 신고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캐나다, 호주 등은 신고가 이후 소폭 쉬어가는 모습. 이머징에서도 차별화가 진행되어 그리스, 베트남, 멕시코 등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인도는 신고가를 갱신하였으나 브라질은 200일선까지 하락하였음. 결국 중요한 것은 국내시장이 브라질처럼 디커플링되어 조정이 어이지냐 아니면 지난주 금요일 저점인근(코스닥 60일선, 코스피 120일선)인근에서 지지대를 형성하며 박스권횡보로 움직일 것이냐임.
* 중요한것은 2가지. 환율과 반도체가 키 팩터로 판단. 환율의 경우 지난 금요일 장중 1171원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역외환율 1165원수준에서 소폭 꼬리달고 쉬어가고 있음. 위에서 언급했듯 달러인덱스가 전고점 저항을 받고 쉬어가고 있어서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금요일이 고점이 될 확률도 있음. 또, 반도체의 경우도 비메모리는 TSMC의 경우 200일선에서 쌍바닥 형태로 지지되고 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같은 경우는 50일선을 회복하는 등 메모리 섹터와 차별화 되는 모습을 보임. 메모리섹터도 마이크론이 주요 박스권 지지대 중단에서 지지되고 있으며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도 120일선에서 양봉2번 나오며 지지가 되고 있어서 이번주 한국시간 금요일 새벽에 발표된 실적과 전망에 따라 반도체도 반등의 모멘텀을 찾을 수 있어보임.
* 결국 지난 금요일에도 종목들이 다수 급락했지만 모든 섹터가 투매가 나오는 모습은 아니어서 아직은 수급과 투심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일 미국과 중국에서 2차전지 섹터가 평균적으로 -5%이상 강한 차익실현이 나온 상황이라 국내에도 기존에 주도했던 실적성장+섹터성장 주도주 2차전지, 백신, 미용치과의료, 미디어/기획사 중 일부자금들이 차익실현후 낙폭이 과한 반도체 섹터로 유입되다면 시장은 추가조정보다는 지난 금요일 저점을 지지대로 박스권을 만들고 순환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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